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想/선위에서

23일, 17일, 약간 섬찟

악희惡戱님의 오늘 글을 읽다가 [유송(劉宋) 황실 잔혹사]의 이전 편(1편)을 다시 읽어보면서 조금 놀라게 하는 그림(사진)을 발견했습니다. My Brute 관련글에서 저도 슬쩍 패러디했던 [우린 안될거야 아마]의 패러디인데요. 유송 개국황제 유유(劉裕)가 동진의 사마덕문(司馬德文)을 죽이는 장면을 이런 식으로 표현하셨더군요.

[유송(劉宋) 황실 잔혹사 1. 그거슨 업보의 시작] 중에서

그 분이 돌아가신 것을 제가 어떤 식으로 받아들이고 있는지 아신다면, 왜 제가 그 일주일 전에 올라온 이 패러디를 지금 시점에서 보고 섬찟하게 느꼈는지 이해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그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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