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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나에게 기발한 생각, 새로운 생각은 없다 종교 관련글에 대해서만 되짚어볼 생각이라 카테고리를 이렇게 했습니다. 이것저것 많이 지껄이기는 하지만 결국 제가 뭔가 대단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다는 자각을 종종합니다. 이솔군의 말마따나 제가 늘 "교과서 30 페이지 6 번째 줄"에 있을 법한 얘기만 하고 있어서일지도 모르지만요. 앞의 글 [사이비 종교의 세 가지 해악]에서 인용한 2003년의 글에서 "차라리 동네 조폭을 믿어라"라는 말을 하면서 스스로 꽤 센스있는 표현을 썼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저 글을 보신 분이라면 재작년에 국내 인터넷에 돌아다녔던 조지 칼린의 쇼 동영상이 떠오를 것입니다. '조 페시 신앙' 말이죠. 모르시는 분은 다음 TV팟 등(유튜브 말고요. 저작권 문제로 음성이 잘렸거든요.)에서 한 번 보세요. 비슷한 시기에 쓴.. 더보기
질문글 : 왜 기독교는 낙태를 반대하나요? 앞에 덧붙임. 본문의 에피소드는 제가 반대로 기억한 것 같습니다. 덧글을 참조해주세요. 할 이야기는 제목이 전부입니다. 설명해주실 수 있는 분은 알려주세요. 여백이 많으니 왜 이 질문을 하게 되었는지 씁니다. 어렸을 때--중학생 무렵으로 기억하는데-- 어느 교회에서 나온 홍보물을 봤습니다. 만화로 되어있었는데 내용이 다음과 같았습니다. 어느 유태-크리스천 부부가 아이를 갖게 되었는데, 문제가 있어서 산모와 태아 둘 다의 목숨이 위험한 지경이 되었습니다. 태아를 포기할 것인지 무리하게 출산을 시도할 것인지의 기로에 섰죠. 이때 자리에 있던 랍비는 태아도 생명이니 포기해서는 안된다, 목사는 태아를 포기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때 목사의 말은 성경에 태아는 아직 생명이 아니라고 했기 때문에 살아있는 산모가.. 더보기
종교와 신앙 이 카테고리를 유지하려면 언젠가 한 번 짚어둘 필요가 있어서 지금 짤막하게 적어두려고 합니다. 제목 그대로 종교와 신앙의 구분에 대해서 말이죠. 이번 블로그에서는 카테고리에 글이 하나 밖에 없었지만 이전부터 종교와 신앙이라는 두 용어를 가급적이면 분리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둘을 합쳐서 부를 필요가 있을 때에는 종교라는 용어를 사용하였고요. 저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구분하여 쓰고 있었는데 의외로 사람마다 종교와 신앙을 구분하는 기준이 다르더군요. 게다가 최근에는 다큐멘터리 영화 [Religulous(2008)]라던가 인터넷에 가끔 핫이슈가 되는 반기독교 정서라던가에서는 종교라는 단어 자체가 [아브라함의 후손(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만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고요. 그쪽 사람들이야 아는 종교가 .. 더보기
20090610 글을 못 쓰고 있습니다 요새도 여전히 글은 못 쓰고 있습니다. 쓰려고 했던 글을 아쉬움을 담아서 어떤 것이었는지나 끄적여둘까 합니다. 전에도 가끔 이런 글을 쓰긴 했지만, 한동안은 계속 이런 글로만 때우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탈허식이라는 이름의 허식 왜 블로그의 장밋빛 미래를 말하는가. (돈이 된다는 믿음은 돈이 된다.) 이슬람 국가 선교에는 목숨을 거는 한국 개신교가 왜 이스라엘 선교에는 무관심할까. 코지마 아키라의 신작 [마나비야]. 제군, 나는 하이힐이 싫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