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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재투표, 대리투표, 모든 것이 이루어진 40분 진짜 미쳤다고 밖에 표현할 수가 없네요. 투표를 다 마쳐놓고 표가 모자라니 투표 자체가 무효(투표불성립)다, 재투표한다고 말하는게 정상입니까. 대리 투표하라고 외치는 말이 마이크를 통해서 국민들에게 똑똑히 전해지고 있는데 왜 저렇게 태연한 것입니까. 3시 38분에 개회 선언을 했다는데 미디어 3법이 모두 통과되고 산회 선언 망치를 두드렸을때 제 시계는 4시 14분 쯤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원래 국회 회의라는건 그렇게 진행되는 것이었습니까. 왜 이 블로그에는 정치 관련 얘기를 썼다하면 분통이 터지고 눈물이 나는 이야기 밖에 할 수 없는 것인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왜 이 나라는 지금 이렇게 가고 있습니까. 더보기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얘기 보면 이상한 것이 지금 대통령이나 집권 여당 국회의원들 하는 얘기를 들어보면, 명칭에 뭔가 특별한 힘이 깃든다고 생각하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정책' 혹은 '좋은 법'이라고 이름을 붙여두면 그게 좋은 정책, 좋은 법이 될거라고, 그리고 국민들이 그렇게 생각할 거라고 보는 것 같다는 얘깁니다. 예를 들어 '4대강 살리기' 정책이 그럴테고, 미디어법안을 '미디어산업 발전법'이라고 불러야한다는 주장이 그렇습니다. 그 내용은 실질적으로 바뀐 것이 없는데 이름만 그럴싸하게 포장해놓는다고 본질이 바뀔리가 없잖아요. 뭐, 이름이 같거나 비슷하니 본질까지 같다고 모략하고, 이름을 다르게 해놓고 본질이 다른 듯이 허세를 부리는건 옛날부터 있어온 일이긴 하죠. 하지만 이번 정권과 이번 국회는 양두구육이 특히 심한 것 같습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