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떠나요 푸른 바다로 일군의 젊은이가 버스 한 대를 대절해서 놀러가기로 했다. 목적지는 산으로 갈까 바다로 갈까 의논을 하다가 바다로 결정. 무리의 대장이 직접 운전하기로 하고 사람들에게 물었다. 코스가 두 가지가 있어. 하나는 쭉쭉 뻗어있어서 속도를 막 낼 수 있는 고속도로야. 사고 위험이 있지만 빨리 갈 수 있지. 다른 하나는 꽤 돌아가는 길에 비포장도로야. 불편하기도 한데다 재수가 없으면 버스가 고장나서 차를 밀어야하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어.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앞의 길을 선택했다. 그런데 그 중 한 명이 대장에게 두 가지의 구체적인 코스를 물어봤다. 그리고 조금 조사한 후에 다시 물었다. 아무래도 첫번째 코스는 바다로 가는게 아닌데. 대장은 화를 냈다. 내가 거짓말이라도 한다는거야. 두 코스 다 바다로 가는게 맞아.. 더보기
졸라짱쎈건 언론 권력이라니까 졸라짱쎈건 투명드래곤이라고 반론하실 분이 있을 것 같지만. 지금 아무개씨 리스트에 아무개 신문사의 아무개 사장(이래봤자 알 사람은 다 아는 거잖아)이 언급된 것과 관련해서 돌아가는 꼬라지를 보면 그런 생각 밖에 안 들어요. "그러게 내가 그랬잖아"라고요. 아참 여기서 [언론 권력]은 '권력 기관으로서의 언론'을 말하는건 아닙니다. '잘못된 정보를 유포할 수 있는 힘'이라고 정의한 적이 있지만 보다 엄밀히 말하자면 '정보의 질(진실성)과 비율(중요성)을 조절할 수 있는 힘'을 말합니다. 즉, 제목에서 말하는 건 '언론 권력을 모아쥔 자'라고 할 수 있겠죠. 사실 이런 힘은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양치기 소년조차 한동안 '늑대가 나타났다'는 거짓 정보를 유포시키는데 성공한 사례가 있죠. 하지만 그 [언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