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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나에게 기발한 생각, 새로운 생각은 없다 종교 관련글에 대해서만 되짚어볼 생각이라 카테고리를 이렇게 했습니다. 이것저것 많이 지껄이기는 하지만 결국 제가 뭔가 대단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다는 자각을 종종합니다. 이솔군의 말마따나 제가 늘 "교과서 30 페이지 6 번째 줄"에 있을 법한 얘기만 하고 있어서일지도 모르지만요. 앞의 글 [사이비 종교의 세 가지 해악]에서 인용한 2003년의 글에서 "차라리 동네 조폭을 믿어라"라는 말을 하면서 스스로 꽤 센스있는 표현을 썼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저 글을 보신 분이라면 재작년에 국내 인터넷에 돌아다녔던 조지 칼린의 쇼 동영상이 떠오를 것입니다. '조 페시 신앙' 말이죠. 모르시는 분은 다음 TV팟 등(유튜브 말고요. 저작권 문제로 음성이 잘렸거든요.)에서 한 번 보세요. 비슷한 시기에 쓴.. 더보기
종교와 신앙 이 카테고리를 유지하려면 언젠가 한 번 짚어둘 필요가 있어서 지금 짤막하게 적어두려고 합니다. 제목 그대로 종교와 신앙의 구분에 대해서 말이죠. 이번 블로그에서는 카테고리에 글이 하나 밖에 없었지만 이전부터 종교와 신앙이라는 두 용어를 가급적이면 분리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둘을 합쳐서 부를 필요가 있을 때에는 종교라는 용어를 사용하였고요. 저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구분하여 쓰고 있었는데 의외로 사람마다 종교와 신앙을 구분하는 기준이 다르더군요. 게다가 최근에는 다큐멘터리 영화 [Religulous(2008)]라던가 인터넷에 가끔 핫이슈가 되는 반기독교 정서라던가에서는 종교라는 단어 자체가 [아브라함의 후손(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만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고요. 그쪽 사람들이야 아는 종교가 .. 더보기
바보들아 미륵불은 그렇지 않아 2008년 7월 27일에 작성한 글(글번호 0625, 옛주소 http://hannim.net/922/)을 복구합니다. 과거에 사람들이 따랐던 종교들과 지금 사람들이 따르는 종교들에는 세상의 마지막에 대한 이야기나 따르는 자들을 고난에서 구제하기 위해 미래에 등장할 누군가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하곤 합니다. 그러한 사람(?)이 불교에도 있는데, 때가 되었을 때 미륵불(마이트레야)이라 불리게될 미륵보살이 그입니다. 미륵불을 이야기하는 경들에 따르면, 석가모니 부처님으로부터 수기를 받은 그는 지금 도솔천에 머물면서 때가 되었을 때 지상에 태어나 부처가 되어 사람들을 깨달음으로 이끌 것입니다. ...주절주절 써놓지않아도 우리나라에서 그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미륵 신앙이라는 것이 삼국.. 더보기